[날씨] 가장 추운 출근길, 서울 -5℃...곳곳 눈 / YTN

2019-12-02 15

오늘 아침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.

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

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
어제보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?

[캐스터]
현재 서울 기온 -5도로 어제 아침보다 4도나 낮습니다.

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, 두꺼운 패딩에 장갑, 패딩 부츠까지 신고 있지만, 한기에 몸이 저절로 떨립니다.

오늘은 강추위에 대비해 나오실 때 꼭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.

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.

현재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, 밤사이 인천과 보령에는 1~2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.

눈은 점차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 확대하겠습니다.

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고 5cm, 그 밖의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.

서울과 경기 북부에도 오전과 밤 한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.

밤사이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.

설악산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-15.9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, 철원 -9.2도, 파주 -8.7도, 대전 -2.5도로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낮 기온 서울 5도, 대전 7도, 광주 9도, 부산 10도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.

주 후반인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-8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, 주말에는 곳곳에 또다시 눈이나 비가 올 예정입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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